맨발로 걸어라

항산화, 항노화, 염증 및 통증 완화의 효과

온라인팀 승인 2023.01.16 16:43 의견 0

금융사 임원이었던 박동창 저자는 은퇴 후에 건강한 삶을 찾다가 맨발 걷기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저자의 경험과 조사에 의하면 맨발 걷기는 지구가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다.

맨발로 걸어라(국일미디어)

<맨발로 걸어라>(국일미디어)는 저자의 오랜 탐색과 사색의 결정체다. 이 책은 접지이론(Earthing Theory)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과학적 원리에 의해 맨발 걷기의 효능을 설명해준다.

맨발이 땅과 접하면서 생기는 접지 효과는 항산화, 혈액희석, 아데노산삼인산(ATP) 촉진에 의한 항노화, 코르테놀 분비 안정화에 의한 신경안정, 만병의 근원인 염증과 통증의 완화에 기여한다.

또한 맨발로 걸으면 발바닥과 발가락 등에 대한 지압효과가 생기고, 발바닥 아치의 스프링효과와 혈액 펌핑 효과가 생긴다. 자세교정과 발가락 꺾쇠효과는 덤이다.

저자는 염증과 활성산소의 예방과 효과적인 대처를 강조하면서, 맨발 걷기를 활성산소 제거와 면역력 강화의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말한다.

결론적으로 맨발 걷기는 천연 아스피린으로 심혈관 질환, 만성질환, 노인성 질환에 대한 예방과 쾌적하고 안정된 정신상태에 기여하는 보약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WHO의 걷기 운동을 맨발 걷기로 전환하고, 인간이 맨발로 땅과 접할 수 있는 접지권을 국민의 기본권(건강권, 환경원)으로 인식하여 법적인 보장이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한다.

하지만 대다수 도시인들은 주변에서 마음 놓고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이나 모래사장을 찾기 어렵다. 그가 맨발 걷기 시민운동을 전개하는 이유다. 시민과 지자체가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만들지 못한다면, 도시인들의 맨발 걷기는 ‘그림의 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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