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트위터)

1953년 7월 27일 한국전쟁의 정전협정이 체결되자 당시 한국 정부는 미 행정부에 상호방위조약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1953년 10월 1일 워싱턴에서 양국 대표가 한미상호방위조약에 조인함으로써 한미동맹의 법적 기초가 마련되었고, 이후 70년의 세월이 흘렀다.

한미상호조약의 핵심적 내용은 한국의 안보에 대한 미국의 관여 및 개입을 명시한 제2조에 담겨 있다.

Article 2 : The Parties will consult together whenever, in the opinion of either of them, the political independence or security of either of the Parties is threatened by external armed attack. Separately and jointly, by self-help and mutual aid, the Parties will maintain and develop appropriate means to deter armed attack and will take suitable measures in consultation and agreement to implement this Treaty and to further its purposes.

(양측은 어느 쪽 의견이든 일방이 정치적 독립 혹은 안보가 외부의 무력 침공으로 위협을 당한다고 할 경우에는 언제나 협의할 것이다. 양측은 별개 혹은 공동으로 자조적인 쌍방의 원조에 의해 무력 침공을 저지하기 위한 적절한 수단을 유지하고 발전시킬 것이며, 상호 협의와 합의로 조약의 이행과 목적의 진전에 적절한 조처를 취할 것이다.)

미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회원국이자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필리핀, 한국, 호주, 뉴질랜드 등과 상호방위조약을 맺었다. 이스라엘이나 대만 등은 미국과 암묵적이고 특수한 동맹관계로 간주된다.

2022년 12월 20일 한미동맹 콘서트(평택대 90주년 기념관)

주한미군사령부를 비롯한 미군기지의 이전으로 한미동맹의 상징적 지역이 된 평택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하여 평택시, 평택대학교 한미연구소, (사)한미포럼 등 민간단체에서 음악제 등 각종 기념행사와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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